자료/교육및강의 2009. 5. 21. 15:47
최양희
서울대 융합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

융합에 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높다. 지난해 11월 국가융합기본계획을 발표했던 정부는 최근 국가 발전의 화두로 그린융합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융합이 신학문과 신지식을 창조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20세기 내내 높은 성장을 구가했으나 점차 둔화돼 가고 있다. 급증한 대학의 학과 수에서 보듯이 기존 학문을 세부적으로 분화함으로써 과학기술은 엄청난 진보를 해왔다. 그러나 세분된 전공 사이의 높은 장벽 때문에 더 이상의 발전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는 최선의 방안은 학문 사이의 벽을 허물고 융합하는 것이다.

융합이란 두 가지 이상의 지식이 화학적으로 결합해 새로운 창조를 하는 것을 말한다. 여러 가지 기술을 단순히 결합하거나, 한 틀 내로 통합하는 것만으로는 융합이라고 할 수 없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묶은 신형 세탁기는 두 기능을 통합만 한 것이므로 새로운 기능이 없다. 그러나 세탁기능과 인공지능, 나노기술을 융합한 신형 세탁기에서는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저비용·초정밀 세탁이 가능하다. 융합에는 기술의 진보에 따라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것과, 의도적인 모험과 창의력으로 창조되는 것이 있다. 소프트웨어, 컴퓨터, 반도체로 대표되는 정보기술과의 융합은 자연스러운 진보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더욱 획기적인 창조는 상상을 뛰어넘는 이종 기술 간의 융합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나노와 바이오의 만남, 에너지 기술과 생물학의 만남은 전혀 새로운 학문과 기술을 창조하며 신산업을 탄생시키고 있다.

융 합은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마인드를 가진 연구자들에 의해 개발되며 상상력과 다학문적 지식에 기반을 두고 있다. 제조 중심의 2차산업, 서비스 중심의 3차산업에 이어 창조와 융합 기반의 4차산업의 시대가 열리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인재 모델을 필요로 하고 있다. 융합기술은 기존 학문 전문가가 단순히 다른 학문을 공부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융합기술의 기본 속성인 실험정신, 다양성, 유연성, 창의성은 학문지식이 많다고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한국의 고등교육시스템이 낙후됐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전 세계 대학 순위를 보면 한국의 주요 대학은 한국의 경제력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 고급 인재를 외국으로 빼앗기는 대학원 교육은 더욱 심각하다. 특히 융합의 거점이 돼야 할 한국의 주요 대학원을 보면 수십 년 전의 교육모델을 답습하고 있다. 학부와 대학원의 학과가 일렬로 세워진 환경에서 융합교육과 연구는 제대로 될 리가 없다.

무 엇이 개선돼야 하는가. 신학문의 창조라는 대학교육의 기본 목표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 대학원은 학부의 연장에 머물지 말고 다양한 전공으로 재편돼야 한다. 창의성, 리더십, 모험정신을 강조한 커리큘럼이 학부에서뿐 아니라 대학원에서도 채택돼야 새로운 학문을 창조할 융합형 인재가 쉽게 길러질 것이다. 교수도 변해야 한다. 교수 자신이 이러한 변화를 먼저 받아들이고 실천할 때에 그 효과는 배가될 것이다.

세계적으로 융합의 연구가 가장 활발한 곳으로는 MIT의 미디어 연구소나 카네기멜론대학의 로봇연구소를 꼽는다. 이들은 모두 연구소에 교육기능을 더한 새로운 인재양성 모델로 유명하다. 최근 많은 대학에서 융합 전문학과나 대학원을 신설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교육정책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유능한 융합인재 양성은 요원하다. 새로운 조직, 새로운 문화, 새로운 커리큘럼으로 무장한 융합 교육 프로그램이 정부의 지원 아래 정착돼야 한다. 융합을 목표로 한 체계적인 고도의 교육훈련이 융합 인재 확보의 지름길일 것이다.

최양희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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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연구및기기 2009. 5. 7. 10:34
[뉴스등록시간 : 2009년 05월 06일(수) 11시 34분 ]

사람․조류 바이러스에 대한 돼지만의 감수성 이해되어야
이번 파동 계기로 돼지 바이러스에 대한 과학적 이해 필요

세계적으로 전염이 확산되고 있는 돼지독감으로 연일 언론이 떠들썩하다. 돼지인플루엔자바이러스를 연구하는 과학자로서 이번 돼지독감 사태에 있어 정확하게 인식해야 할 몇 가지 측면들을 짚어보고자 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특징, 신종 플루와 돼지인플루엔자바이러스와의 연관성, 국내 돼지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연구 현황,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종간전파의 중요성 및 대유행에서의 역할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살펴봤다.



돼지독감, SI, 북미독감...연구실 밖의 이름들

먼저 돼지독감에 대한 정확한 명칭부터 알아보자. 이 글에서는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신종 플루’로 통일했다.

알 려진 바와 같이 지난 1일 미국과 WHO는 종전 ‘돼지 독감(SI)’이라 명명한 신종 플루의 공식 명칭을 ‘인플루엔자A(H1N1)’로 바꿨다. 우리 정부도 ‘돼지 독감’이라 부르던 이 질병을 ‘SI’로 호명하겠다고 밝혔다가, 다시 하루 만에 ‘인플루엔자A(H1N1)’로 바꾸는 해프닝을 벌였다.

당 초 돼지독감의 명칭은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의 염기서열 분석 결과에 근거한 것이었다. 신종 플루가 처음 문제되었을 당시 CDC가 이 질병의 염기서열을 분석해보니 8개의 유전자중 일부가 돼지의 인플루엔자의 유전자와 유사했던 것이다.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8개의 유전자중 6개가 돼지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부터 유래한 것이고, 나머지 2개의 유전자가 각각 사람과 조류의 인플루엔자로 부터 유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이번 돼지 인플루엔자 유전자는 그 염기배열 상 북미지역에서 유행하는 돼지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상동성(相同性, Homology)이 매우 높다는 점을 들어 잠깐동안 ‘북미 독감’이라는 명명도 등장했었다.
‘북미 독감’이라는 명칭은 멕시코를 비롯한 북미 국가들의 강한 항의를 받고 더 이상 거론되지 않게 되었고, ‘돼지 독감’의 명칭 역시 양돈업자들의 거센 항의가 뒤따랐다.

사람과 조류 바이러스 모두에 감수성 띠는 돼지

명칭의 혼동이 보여주듯, 이번 신종 플루의 원인이 오롯이 돼지 자체로부터 유래된 바이러스에 기인했다고 보기 어렵다. 왜냐하면 다른 종과 달리 돼지는 조류의 인플루엔자와 사람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모두 감수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돼지는 사람 및 조류 인플루엔자에 모두 감수성이 있기 때문에 ‘혼합용기(mix
ing vessel)’ 라고 부른다.
사 람의 경우 <2,6> 수용체에만 감염되고, 조류의 경우 <2,3> 수용체에만 감수성을 지니지만, 돼지는 이 두 개의 수용체에 모두 감수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른바 혼합용기(mixing vessel)라고 불리며, 역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 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병원성 획득은 다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숙주에서 끊임없이 재조합되고 돌연변이를 유발하면서 이루어지는데, 조류와 사람바이러스까지 감수성을 지니는 돼지는 바이러스가 재조합되고 돌연변이를 일으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번 신종플루 역시 돼지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조류나 사람유래 바이러스와의 재조합과 돌연변이가 일어나다가, 매우 희박한 확률로 사람 대 사람의 감염능력을 획득한 바이러스가 나타난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북미나 유럽,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에서 발생한 돼지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서는 이같은 3종 혼합바이러스가 매우 흔하게 확인되고 있다.
따라서 괴질의 치사율이 높은 돼지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전염되었다는 일부의 인식은 잘못된 시각이라고 말할 수 있다.

1970년대부터 발병해온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현재 언론 매체들이 묘사하는 신종 플루는 일반인들이 받아들이기에, 마치 과거에 SARS가 창궐하던 상황처럼 전혀 새로운 신종 질병인 것처럼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매년 발생하고 있고,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역시 과거부터 계속 발생해 왔던 질병이다.

지 난 1970년대부터 북미,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는 돼지에서 사람으로 감염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사례가 많이 보고되어 왔다. 돼지의 바이러스가 사람에 감염되었기 때문에 이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은 예전부터 인수공통전염병(Zoonotic infection)으로 분리되어왔다.

감 염 케이스 중에 전형적인 돼지인플루엔자 H1N1형 ― 보유 유전자 8개가 모두 돼지로부터 유래된 케이스 - 에 의한 감염이 많았고, 유럽의 감염보고에 의하면 완전히 조류 유래의 바이러스가 돼지에서 감염되고, 이후 사람에 감염된 보고도 있었다. 또한 이번 신종플루와 같이 사람, 돼지, 조류의 유전자형이 모두 혼합되어 돌연변이가 일어나고, 사람에서 감염을 일으킨 보고도 있었다.

이 런 보고들이 주목을 받았던 이유는 돼지의 바이러스가 사람에 감염될 경우에 치명적일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동안의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사람 감염 케이스는 주로 돼지와 직접적인 접촉이 있었던 양돈장 인부들이나 농장주, 수의사들에 주로 국한되어 왔고, ‘사람과 사람’사이의 전파는 그 예가 극히 드물었던 것이 이번 신종플루와의 차이점이다.

신 종플루는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에 의해서 유발되는 독감으로, 콧물, 고열 등의 증세를 보이며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서 호흡기로 감염된다. 기침이나 재채기 등으로 배출된 분비물이 타인의 코와 입으로 유입되면서 감염되고 바이러스가 감염된 사람의 손이나 물건에 묻어 있다가 전염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손을 자주 씻고 사람이 많은 곳에 가는 것을 피하는 것이 최상의 예방법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국내 돼지인플루엔자 백신 연구도 활발

우 리나라에서도 1990년대 말부터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왔다. 필자는 2003년도와 2007년도에 국내에서 유행하는 돼지인플루엔자 H1N1과 H3N2를 처음으로 분리하고 분석한 논문을 발표한 적이 있었다. 다른 연구팀에 의해서 H1N2와 H3N1과 같은 아형(亞型)의 분리보고도 이루어졌다.
국내에서 돼지인플루엔자를 연구하는 팀들의 공통적인 결과는 국내 유행 바이러스는 모두 북미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와 상당히 유사하다는 점이다. (Song et al., 2006, Lee et al., 2008).

물 론 국내에서 재조합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도 확인되었지만, 기본적으로는 모두 북미주에서 유래된 바이러스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보고이다. 또한 2007년 녹십자수의약품 수의연구소 연구팀이 연구 결과 국내 돼지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항체양성율이 아형별로 43.7% ~ 51.2%로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국내에서도 광범위한 돼지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감염이 이뤄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증거이다. 따라서 돼지에서의 호흡기 질병 발생을 통한 소모성 질환의 예방을 위해서, 또한 재조합을 통해 사람에 전염이 가능한 바이러스의 출현을 예방하기 위해서 백신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현재 양돈 산업의 선진국이라 불리는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돼지인플루엔자 백신이 시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현재 국내백신개발업체 및 다국적 기업에서 돼지인플루엔자 백신이 시판되고 있다.

그 리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종간의 장벽을 뛰어넘어 감염이 될 경우에 병원성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특히 바이러스의 종간전파의 기전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녹십자 연구팀에 의해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개에 전염되어 치명적인 질병을 보고한 경우에서 알 수 있듯이 (Song et al., 2007, Song et al, 2008), 종간 감염의 예는 인플루엔자의 감염 기전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보다 과학적인 이해와 주목 필요

아울러 이번 신종 플루 파동을 거치면서 일부 소비자들의 돼지고기 기피 현상 역시 보다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설 혹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돼지일지라 할지라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특성상 돼지가 도축되는 일령(一齡)에 까지 바이러스가 생존하기 힘들다는 것이 수의학자들의 공통적인 견해이다. 또 만에 하나 바이러스가 잔존하더라도 우리가 섭취하는 고기에 오염될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돼지는 종간의 장벽을 뛰어넘어 조류와 사람 바이러스에 모두 친화성이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앞으로 다가올지도 모르는 대유행 (Pandemic)에 대비하여 돼지 인플루엔자에 대한 심도 높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널리 인식될 필요가 있다.

송대섭 녹십자수의약품주식회사 수의연구소 선임연구원

필자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돼지인플루엔자 중 H1N1과 H3N2의 국내 발생보고를 최초로 학계에 발표했으며,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개로 종간 전파되는 것을 확인하여 학계에 보고한 바 있다. 최근 국내에서 산업화된 돼지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프로젝트의 총괄책임자였으며, 최근 개 인플루엔자바이러스 백신 개발에도 실무책임자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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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교육및강의 2009. 5. 3. 01:35
1명 석학, 지식 울타리 허문 미래대학 論한다

‘미래학문 위한 콜로키엄’ 내일 서울대서 출범

홍주의기자 impro@munhwa.com

각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교수 21명이 ‘미래의 학문과 대학’을 화두로 한자리에 모인다.

김 광웅 서울대 명예교수는 29일 오후 4시 서울대 교수회관 귀빈실에서 이장무 서울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학문과 대학을 위한 범대학 콜로키엄’ 첫 모임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콜로키엄이란 ‘함께 말한다’는 뜻으로, 심포지엄보다 자유롭게 발표하고 토론하는 대학의 세미나나 토론회를 말한다.

김 교수는 “지난해 10월 서울대 개교 6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미래의 학문과 대학에 대해 발표하면서 정기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장무 총장에게 콜로키엄을 제안해 동의를 얻었다”고 밝혔다.

주 제 발표는 김광웅(행정학) 서울대 명예교수와 최재천(생물학)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맡았다. 서울대에선 이장무(기계공학)총장, 김남두(철학), 김빛내리(생물학), 김완진(경제학), 김형준(재료공학), 민은경(영어영문학), 박은정(법학), 배영수(서양사학), 서유헌(약학), 오세정(물리학), 전상인(사회학), 홍성욱(과학사)교수등이 참여하고, 연세대 민경찬(수학), 성균관대 이정모(인지과학), 이화여대 채현경(음악학), KAIST 정재승(바이오시스템학), 서강대 이덕환(화학), 서울여대 문영빈(신학),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김춘미(음악학)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광웅, 최재천 교수는 28일 미리 배포한 ‘21세기 지식의 나무(체계)’라는 제목의 공동발표문을 통해 학문간 통합을 강조했다. 이들은 인문학의 위기에 대해 “고대 그리스의 전통과 달리 인문, 사회, 자연이란 이름으로 학문의 벽을 쌓아 생긴 문제”라고 진단하고 “지금 대학의 학문분과들은 서로 교류하고 교차하지 않으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대학의 분과학문과 단과대학들이 지금처럼 존속할지 의문이 앞선다”며 “학부·대학원 형태를 기초교육원·통섭대학원·전문대학원으로 삼분하는 한편 이공계는 나노 기술로, 인문·사회·자연계 등은 인지과학으로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단과대는 분야별로 ▲인지과학대학(인문학 등 기초학문) ▲생명과학대학(의학·약학) ▲인간정보과학대학(생활과학) ▲예술미술대학(디자인) ▲우주과학대학(항공우주·천문학) ▲융합공학대학(공학 응용)으로 재편하자는 제안도 덧붙였다.

김광웅 교수는 “교육부가 국립 울산과학기술대 설립을 준비하면서 깊은 고민 없이 경영대학원(MBA) 정도만 추가하려고 해 안타깝다”며 “기존 대학은 학제를 바꾸기 어려운 만큼 교육 당국에서도 이런 아이디어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천 교수는 이미 지난해 9월 이화여대에 통섭원을 만들고, 이번 학기부터 대학원에 에코과학부를 신설하는 등 적극적으로 학문간 융합을 실험하고 있다. 통섭이란 다양한 분야의 통합(융합)을 지향하는 새로운 학문의 입장으로, 큰 줄기를 잡겠다는 뜻과 더불어 넘나든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이번 콜로키엄에 참석하는 교수는 21명이지만 참가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광웅 교수는 “36명을 초대했더니 모두 참여의사를 밝혔고 이 가운데 일부만 참가하는 것”이라며 “지금은 서울대 교수들이 다소 많은 편이지만 다른 대학 교수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참가를 권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향후 미래 대학 설립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국제적으로 미래 대학 모델 논의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홍주의기자 impro@munhwa.com

기사 게재 일자 200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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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미래전략기구의 필요성 급속 부각, 강재섭 한나라당대표, 한나라경선후 승리후보에게 국가메래전략기구를 구성, 대선전략 희망한국제시 할 예정, 1월 19일 연석회의서 발표
 
 
미래예측포럼, 미래예측스터디그룹, 유엔미래대학교 등에 대한 관심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2007년의 화두는 과연 미래예측이다. 새로들어서는 정부는 반드시 국가미래기획원을 만들지 않으면 성공하지 못함을 파악하였다.
세월은 거꾸로 돌지 않는다. 이번 정부에 대한 국민의 학습효과는 다음정보또한 별것아니게 볼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힘이 세어진 개개인은 더이상 국가정부의 말을 믿지 못하고 아무리 강력한 지도자가 나와도 그저 몇달일뿐 또다시 흔들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 막기위해서는 국민에게 윽박지르고 협박하는 것이 아니라 선진국처럼 국민설득의 꾀를 생각해내는데 공무원 절반들 투입하는 것이다. 국민설득부 즉 국가홍보기관이 "옛다 이것이 정책이나 받아 먹어라" 는 식으로 아니면 조금더 공손하여, "우리가 이런 것을 만들어 세금을 이렇게 부과하니 니가 알아서 잘 하십시요"라고 던져주어서는 아무 정책도 성공할 수 없다.
그러므로 서구에서는 이미 국민설득인구를 많이 키우고있다. 국민설득이 안되면 이제 정책을 아예 내 놓을 생각조차 않는 것이다. 그런데 이제 국민 한명 한명이 하느님보다 더 똑똑하므로 국민설득은 논리적으로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완벽한 시나리오를 보여주어야 한다. 국민설득은 미래의 도도한 흐름이 이렇게 가므로 우리가 아무리 반항해야 소용이 없으며, 그 큰 물줄기의 미래를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틀기위해서 이러한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설득해야한다.
이러한 설득논리는 미래예측이 없으면 안된다. 그것이 섯불리 이 정부가 말하던 로드맵이다. 미래비전을 밝히고 투명하게 뚜벅 뚜벅 걸어가겠다고 하였지만 로드맵에 미래예측이 빠졌고 도도한 흐름도가 이렇다라는 큰 물줄기를 보여주지않고 당위성만 말했기 때문에, 이번정부의 로드맵시나리오는 실패하고 만 것이다.
다음정부는 미래예측을 정확하게 하는 국가미래기획원이나 국가미래연구소를 만들어서 미래의 큰 흐름도를 파악하고 우리 즉 대한민국이 원하는 미래는 무엇인지를 즉 선호하는 미래를 정하고, 그 다음 로드맵을 만들어서 매 단계마다 얼마의 예산을 어떻게 지원하여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국민을 설득하여야 한다. 
posted by wizy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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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연구및기기 2009. 4. 3. 15:34

SigmaPlot / EndNote / ChemOffice 사용자 교육 안내

저희 제품을 사용하시는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SigmaPlot, EndNote, ChemOffice 사용에 도움이 되고자 사용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4월 교육 일정을 다음과 같이 실시 합니다. 많은 신청 바랍니다.


SigmaPlot 사용자 교육 안내 --> 교육 신청 하기

내용

SigmaPlot 기본 교육

1) SigmaPlot 11.0 특징과 기본 메뉴 설명 및 사용법.
2) Bar Chart 2D & 3D 예제를 통한 그리기 및 수정하기.
3) Error Bar Chart 예제를 통한 다중플롯과 다중축 그리기.
4) Simple Error Bar Scatter Plot 예제를 통한 Curve Fitting.
5) Data Transform를 통한 데이터 핸들링 및 그래프 그리기.
6) 예제를 통한 실습.

일시

2009년 4월 22일 수요일 오후 2:00 ~ 오후 6:00 (4시간)

장소

필 사이언스 기술지원센터
(KAIS System빌딩 12층 세미나실, 지하철 교대역 12,13번 출구) --> 약도

신청

교육신청서를 작성하여 교육 시작 3일전까지 FAX 및 E-mail 로 신청

인원

선착순 15명

비용

50,000원 : 당사에서 SigmaPlot을 구입한 모든 고객
100,000원 : 당사에서 SigmaPlot을 구입하지 않은 고객 

ChemOffice 사용자 교육 안내 --> 교육 신청 하기

내용

ChemOffice 기본 교육

1. ChemDraw - 기본 : 그리기 (강의와 실습)
2. Chem3D - 기본 : 그리기 (강의와 실습)
3. ChemDraw - 응용 : 도표 작성, 메뉴 사용 (강의와 실습)
4. ChemFinder - 기본 (강의)

일시

2009년 4월 21일 화요일 오후 2:00 ~ 오후 6:00 (4시간)

장소

필 사이언스 기술지원센터
(KAIS System빌딩 12층 세미나실, 지하철 교대역 12,13번 출구) --> 약도

신청

교육신청서를 작성하여 교육 시작 3일전까지 FAX 및 E-mail 로 신청

인원

선착순 10명

비용

50,000원 : 당사에서 CambridgeSoft(ChemOffice, ChemDraw)을 구입한 모든 고객
100,000원 : 당사에서 CambridgeSoft(ChemOffice, ChemDraw)을 구입하지 않은 고객 

EndNote 사용자 교육 안내 --> 교육 신청 하기

내용

EndNote 중급 교육

EndNote 기초적인 사용 능력을 갖춘 중급 사용자를 위한 교육 과정입니다.
라이브러리 작성, 데이터베이스 검색, 주요 저널 스타일 적용, 템플릿을 이용한 논문 작성 등 EndNote의 라이브러리를 관리하는 법과 워드에서 논문을 작성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저널 스타일 편집 및 생성 방법과 저널명, 저자명 약어 표시 설정 방법에 대하여 배울 수 있습니다.
1. Library 작성 및 관리 (강의와 실습)
2. Online Database Search (강의와 실습)
3. MS Word에서 reference list 작성 (강의와 실습)
4. EndNote Output Style 편집 및 생성 (강의)
5. EndNote Term List 사용 방법 (강의)

일시

2009년 4월 23일 목요일 오후 2시 ~ 6시 (4시간)

장소

필 사이언스 기술지원센터
(KAIS System빌딩 12층 세미나실, 지하철 교대역 12,13번 출구) --> 약도

신청

교육신청서를 작성하여 교육 시작 3일전까지 FAX 및 E-mail 로 신청

인원

선착순 15명

비용

50,000원 : 당사에서 EndNote를 구입한 모든 고객
100,000원 : 당사에서 EndNote를 구입하지 않은 고객 



주의사항
  • 당사 접수순으로 인원을 마감하며 접수 후 확인 전화 바랍니다. 
  • 취소는 교육 시작 3일전까지 하여 주십시오.
  • 교육 일정은 사정에 따라 변경/취소될 수 있으니 신청 전에 일정을 확인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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